IT시스템 활용 업무비효율 요소 제거 성과

[이투뉴스] 남부발전(사장 윤종근)이 업무 비효율 제거와 보고문화 개선을 위해 이달부터 OPR(One Page Report) 시스템을 전사로 확대한다.

OPR 시스템은 IT시스템 기반의 보고서 관리프로그램으로, 관행적 보고문화로 인한 문서 과다 출력과 불필요보고, 대기시간 발생 등의 업무 비효율 요소를 차단할 수 있다.

남부발전에 따르면, 2014년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 도입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업무 가능한 스마트한 업무환경을 조성했다.

또 지난해에는 부서별 맞춤형 업무정보를 제공하고 상호 공유하는 사내포털 시스템(My-Portal)을 구축해 부서간 의사소통 강화 및 협업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었다.

여기에 이번 OPR 시스템 확대 추진은 경영진과 직원간 실시간 업무소통으로 업무효율 및 생산성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실제 올해 4월 시스템 구축 후 약 5개월간 본사 일부 부서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결과 월평균 대면보고 84.6% 감소, 보고시간 33.4시간 단축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달부터 전사로 확대 적용할 경우 기존 대비 월 36억7000만원의 행정낭비 요소 제거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그동안 경영진 보고를 위해 많게는 수십장의 종이문서를 출력하고, 대면보고를 위한 장시간 대기하거나 지시사항 및 조언이 첨가될 때마다 문서 재작성, 다시 대면보고까지 비효율적 요소가 많았다"면서 "OPR 시스템으로 경영진과의 실시간 보고 및 소통이 가능해져 ‘저녁이 있는 직장생활’ 성과를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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