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컨설팅’ 4만 곳, ‘1인 1톤 줄이기’ 실천서약 등 효과 분석

[이투뉴스] 환경부(장관 조경규)는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상임대표 김재옥)와 함께 올해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및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등을 실시해 21만톤(이산화탄소 환산)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감축효과는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량 구매사업에서 1만2000톤, 4만 곳의 학교·상가 등 온실가스 진단·컨설팅으로 433톤, 그린오피스(그린터치, 그린프린터) 보급 등으로 약 6000톤을 각각 감축했다. 더불어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실천서약’에 15만명이 참여, 19만5000톤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온실가스 감축량 구매사업은 공동주택·학교의 LED조명 교체 및 태양광발전설비 구축 등 시설개선으로 감축한 온실가스배출량을 구매해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활동 활성화에 기여하는 제도다.

한편 올해 저탄소생활 실천 국민대회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성과에 탁월한 실적을 보인 하나금융지주(현금출납기 대기전력 차단)와 양주 백석고등학교(LED조명 교체) 등이 효율적 에너지 사용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이어 대한주택관리사협회와 홍기수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원은 각각 공동주택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녹색생활실천 홍보단과 환경교육 강사 활동을 적극 참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이밖에 기후변화 교육 및 실천 운동으로 국제기후환경센터, 우미아노스빌 입주자 대표회의, 제주시청 등 6개 단체와 개인이 각각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이들 수상자들은 6일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6 저탄소생활 실천 국민대회’를 통해 포상이 수여된다. 행사에는 조경규 환경부 장관, 김재옥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 등이 참석한다.

또 그린리더들이 참여하는 ‘저탄소생활 실천운동’ 경연대회가 열리며, ‘저탄소생활 정보 한마당’ 홍보부스가 선보인다. 홍보부스에서는 전기자동차 전시와 구매정보 제공, 미세먼지 발생예방 실천수칙 제공, 탄소포인트와 그린카드 제도 등을 소개한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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