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합천·함양·산청군 이어 안동시와 업무협약

▲ 윤종근 남부발전 사장(왼쪽에서 여덟번째)과 권영세 안동시장(일곱번째)이 소수력·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양해각서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남부발전(사장 윤종근)이 '소수력발전소 100기 건설사업' 완수를 위한 정지작업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6일 안동시청에서 윤종근 사장과 권영세 안동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소수력·태양광 발전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부발전이 소수력과 태양광사업을 주도적으로 개발하면, 시(市)가 발전사업 관련 각종 인·허가 시 행정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이 지역업체 참여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 이미지 제고, 지역주민의 소득 창출, 관광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남부발전은 경남 하동군, 합천군, 함양군, 산청군 등과도 협력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소수력 100기 건설사업’은 2019년까지 전국 각지에 청정자원인 수력을 활용한 소수력 발전설비 100기 건설하는 사업이다.

소수력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온난화 방지에 기여할 뿐 아니라 발전연료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다른 신재생 전원에 대비 에너지밀도와 공급안정성이 높은 분산전원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신재생사업은 에너지자립을 위한 밑바탕이자 녹색일자리 창출 및 소득증대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남부발전과는 안동복합화력 등을 통해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으며 소수력·태양광 발전사업 행정적 지원에도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종근 사장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발전은 우리 모두가 고민하고 개발해야만 하는 국가적 필수사업”이라며 “소수력, 태양광 발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오염 없는 청정에너지를 국민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남부발전은 소수력발전 개발을 위한 지점조사와 타당성조사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첫 발전소 착공은 내년에 시작될 전망이다. 다른 발전공기업들이 태양광과 풍력에 주력하는 것과는 차별화 된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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