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실내 온도 20도 준수 등 절전요령 전파

▲ 동절기 국민 절전캠페인에 참석한 우태희 산업부 차관(사진 가운데),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사진 왼쪽 세번째), 김태호 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사진 왼쪽 두번째) 등 정부 및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전기 절약하는 멋진 당신 고맙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절전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투뉴스] "겨울철 실내온도를 1도 낮추면 난방비 7%가량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와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 한국에너지공단은 7일 서울역에서 ‘2016 동절기 국민 절전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에는 우태희 산업부 차관과 강남훈 공단 이사장, 김태호 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를 비롯한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에는 에너지시민연대, 여성단체협의회, 새마을운동중앙회, 소비자단체협의회, 기후환경네트워크 등 민간단체로 구성돼있다.

올해 캠페인 참석자들은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에 따른 주택용 전력수요 증가 전망 등을 고려해 전국적으로 8가지 동절기 절전요령을 전파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절전요령으로는 ▶겨울철 실내온도 20도 지키기  ▶내복·목도리 등 방한용품 입기 ▶창문 특에 문풍지나 뽁뽁이 붙이기 ▶사용하지 않는 전기코드 뽑기 ▶전기밥솥 장시간 보온 피하기 ▶냉장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 에너지소비효율 고효율등급 기기 사용하기 ▶미니태양광 설치하기 등 8가지가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냉장고의 경우 60%정도만 채워 냉기순환을 돕고, 냉동실은 가득 채워 냉기전달력과 보존력을 높일 경우 전기료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 참석자들은 '전기 절약하는 멋진 당신, 고맙습니다'라는 슬로건을 홍보하고, 서울역 일대에서 리플릿과 수면양말 등을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동절기 절전요령을 안내했다.

협의회는 출범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워까지 전국 15개 지역에서 절전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온라인 블로그와 웹툰을 통해 절전요령을 전파할 계획이다.

우 차관은 “가정과 매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10%만 절감해도 연간 약1만8700GWh에 해당하는 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며 “이는 500MW급 석탄화력발전소 약5기에 연간 발전량에 해당하는 양”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전 국민이 에너지절약을 실천해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덕환 기자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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