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폴리스에 국내 첫 도심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이투뉴스] 남동발전(사장 장재원)이 대구테크노폴리스에 국내 첫 도심 마이크로그리드(Micro Grid) 시스템을 구축한다.

남동발전과 대구광역시는 13일 대구시청별관 대회의실에서 '대구테크노폴리스 ‘Energy Mix 기반 도심형 마이크로그리드 사업’ 및 ‘에너지신산업’을 공동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남동발전은 정주 인구 5만명 규모인 대구테크노폴리스에 태양광 10MW와 에너지저장장치(ESS) 10MWh로 구성된 도심형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하게 된다.

아울러 대구시는 신재생에너지 정책비전인 ‘2030년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20% 달성’과 에너지신산업 육성계획에 한층 탄력을 붙이게 됐다.

이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남동발전은 사업대상조사, 실시설계, 수용가 모집 등 사업을 주관하고, 대구시는 인허가 및 홍보 등 행정적 지원과 정책을 지원하게 된다.

또 대구테크노파크는 사업계획 수립과 실증에 공동 참여해 민·관·공 협력 대표 에너지신산업 모델을 완성하게 된다.

장재원 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에너지믹스 기반 도심형 마이크로그리드'라는 새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과 신재생에너지 홍보, 에너지관광 산업화, 해외시장 개척 및 지역 기업체 경쟁력 강화 등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