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권관리실 등 20실·1부설기관·12지역본부체제로

▲ 한국에너지공단 2017년 조직개편 현황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내년 1월 1일자로 배출권관리실 등 4개실 신설 및 온실가스검증원 폐지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공단은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17실 1부설기관 12지역본부에서 20실 1부설기관 12지역본부로 조직체계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우선 배출권거래제, 에특회계(에너지 및 자원사업 특별회계)사무ㆍ융자 등 새로 추진하는 업무를 담당할 배출권관리실, 회계운영실, 에특융자실을 신설한다.

기존 업무의 역량강화를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된다.

에너지신산업 분야를 비롯한 국내기업 수출지원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각 분야별로 흩어져있던 해외진출업무를 하나로 통합, ‘신산업 해외진출지원센터’을 새로 설치한다.

건물수송에너지실은 미래성장산업 지원역량을 키우기 위해 건물에너지실과 수송에너지실로 나눠 각각 에너지데이터분석과 제로에너지빌딩, 자동차 연비제도와 전기차 보급 등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교육연수실은 혁신인재육성실로 변경, 현장중심의 창의·혁신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임직원의 전문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또 온실가스 인증기능 민관이관에 따라 온실가스검증원을 폐지,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배출 감축사업(KVER)을 종료하고 관련 업무를 통합하는 등 기존 일부 업무에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강남훈 이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원활히 대응하고, 고효율ㆍ녹색ㆍ저탄소시대를 선도하는 에너지·기후변화대응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