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ICT·컴퓨터 박람회 참가...e-런닝시스템 등 우수제품 전시

▲ '2016 이란 ict 컴퓨터 박람회'에 설치된 한국관의 모습

[이투뉴스]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 간 이란 테헤란 국제 상설전시관에서 열린 ‘2016 이란·ICT 컴퓨터 박람회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이란에서 열리는 유일한 IT관련 박람회로 모두 462개 업체가 참가했다. 오래동안 미국의 경제봉쇄로 낙후된 IT 인프라 설비 및 관련 기술이 중점 전시됐다. 이란에 대한 미국의 경제제재 해제영향을 반영하듯 우리 기업뿐 아니라 중국, 대만 등 아시아권 업체들도 박람회에 다수 참가했다.

박람회에 마려된 한국관에는 국내 10개 업체가 참가했다. 한국관은 연구원이 주관을 맡고, 중소기업청이 지원해 마련됐다. 국내업체들은 IT인프라 구축장비, 현지 무선인터넷 환경에 적합한 ERP 및 e-런닝 시스템 등 이란경제에 필요한 우수제품을 전시했다

박람회에 참석한 바스코리아 관계자는 “다른 중동지역과 달리 한국제품에 대한 관심도 및 충성도가 매우 높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이란시장을 평가했다.

서윤아 정보기술연구원 대리는 “경제 제재가 풀린 이란은 많은 한국기업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나라”라며 “이란이 우리나라의 제3의 수출대상국으로 UAE, 카타르의 뒤를 잇는 중동시장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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