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데이터백업 및 활용에 대한 전망 발표

[이투뉴스] 데이터보호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크서브(한국지사장 유준철)가 2017년 데이터백업 및 활용을 주제로 5가지 전망을 발표했다.

아크서브에 따르면 5가지 전망은 보안·사고예방기능 강화 및 비용감축을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과 관련이 깊다.

우선 기업 IT팀의 통합·수용을 꼽을 수 있다. 빠른 변화와 조직축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관리하는 부담을 안은 IT팀들이 데이터보호 간소화와 관련 지출 감축을 위해 포괄적인 데이터보호 솔루션을 도입하는 경향이 가속화된다. 기존 다양한 틈새 솔루션을 사용하는 방식은 통용되지 않는다.

하이브리드 인프라인 DRaaS도 강세를 보인다. 가상화된 IT인프라로 많은 조직이 기존 테이프·디스크 기반 재난 복구 시스템에 클라우드를 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클라우드 저장용량이 늘어나고 네트워크 속도향상으로 기업이 자체 구축한 기존 재난 복구솔루션에 물리적 시스템·서비스를 결합한 DRaaS와 같은 하이브리드 인프라가 탑재된다. 솔루션 제공업체들은 이러한 시장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사이버범죄 방어를 위해 기존 보안 소프트웨어 도입뿐 아니라 랜섬웨어 공격까지 차단하는 데이터 보호솔루션도 주목받는다. 지속적인 운영체제(O/S)·데이터백업을 비롯해 데이터 리와인드(rewind)나 가상스탠바이 기능을 이용한 빠른 데이터 접근 및 복구가 가능해진다.

IT투자는 위험부담 감축에 초점이 맞춰진다. 대부분 IT기업들이 다운타임에 발생하는 손해를 비용으로 환산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게 된다. 데이터보호를 위해 경제적인 수단을 동원하고, 리스크 관리모델을 기반으로 앱과 데이터 비가용성에 따른 직간접 비용을 산정한 후 위험순위에 따라 투자여부를 결정한다.

IT 담당자들은 시스템 상호의존성을 이해하고, 다양한 서비스레벨 약정(SLA)을 소화하며, 다운타임이 거의 없는 데이터 보호솔루션을 찾게 된다.

그동안 IT시스템 및 앱의 연관성을 무시하고 별개 모니터링이 운영됐으나, 복구시간목표(RTO)와 복구시점목표(RPO)를 악화시키는 등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해왔다. 이는 전체 IT생태계를 보호하는 IT부서로서 큰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가성비가 높고 다양한 시스템에 적합한 데이터 보호솔루션을 도입할 것으로 다.

이번 5가지 전망에 대해 크리스토프 버트랜드 아크서브 부사장은 “기업의 데이터 총량이 늘어나고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데이터 보호시장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며 “많은 중소·중견기업이 엔터프라이즈 레벨의 RPO를 도입하고 있지만 IT부서 인력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에는 많은 업체가 새로운 재난 복구기법을 선보이며, 운영체제 및 데이터백업 및 복구 운영비를 축소하는 새로운 기술을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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