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천연가스발전소, 사업연속성경영시스템 ISO22301 획득

▲ 이재원 sk e&s 광양천연가스발전소 소장(왼쪽)이 유상근 로이드인증원 대표이사(오른쪽)로부터 iso22301 인증서를 전달받고 있다.

[이투뉴스] SK E&S(대표이사 사장 유정준)가 민간발전사 최초로 사업연속성경영시스템 ‘ISO22301’을 획득해 국제적 수준의 위기대응 관리 시스템을 인정받았다.

SK E&S는 지난 20일 광양천연가스발전소 강당에서 국제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ISO22301 BCMS(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System, 사업연속성관리경영시스템) 인증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로이드인증원은 각종 경영 시스템 인증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기관으로, ISO22301은 기업이 재해, 재난, 테러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업무중단 위험이 발생할 경우 그로 인한 비즈니스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한 국제표준규격이다.

사업연속성경영시스템 ISO22301 인증은 SK E&S가 각종 재해와 사고 발생 시 준비된 대응 및 복구전략과 매뉴얼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하고, 복구 목표시간 내에 핵심 업무와 주요 인프라를 빠르게 복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 민간발전사로서 사업연속성경영시스템 ISO22301을 취득한 발전사는 SK E&S가 최초다. 발전공기업 중에는 동서발전(2015), 서부발전(2015), 남동발전(2015), 남부발전(2013)이 각각 인증을 취득했다.

SK E&S는 사업연속성경영시스템을 인증 받기 위해 지난 1년여 동안 내부 진단 등을 시작했으며 실적자료 제출 및 서류심사, 현장 인증심사 등을 진행했다. 취득한 사업연속성경영시스템에 대해서는 매년 사후 심사를 받고, 3년마다 재인증 심사를 통해 점검할 예정이다.

SK E&S 측은 이번 인증서 취득으로 천연가스발전사 중 가장 높은 원가경쟁력을 보유한 것에 이어, 민간발전사로는 최고 수준의 위기대응 관리시스템도 확보한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현재 SK E&S가 운영 중인 광양천연가스발전소는 인도네시아 탕구로부터 연료를 직도입해 천연가스발전소 중에서는 가장 높은 원가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재원 SK E&S 광양발전소 소장은 “SK E&S 광양발전소는 현재의 수준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과 부단한 노력을 통해 국가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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