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50MW 내년초 준공…대용량 해외사업 성과

▲ 중부발전이 미국 네바다주 볼더시에 건설한 100mw 1단계 태양광사업

[이투뉴스] 중부발전(사장 정창길)이 미국 네바다주에서 추진한 대형 태양광발전사업이 사업착수 4년만에 1단계 100MW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중부발전은 네바다주 볼더시에 건설한 100MW 규모 태양광 발전설비가 이달 9일 준공돼 본격적인 전력판매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볼더시 태양광 발전사업은 전체 275MW규모로, 이번 1단계 사업에 이어 내년초 2단계 50MW가 추가 준공될 예정이다. 나머지 3단계 125MW는 현재 전력구매계약 입찰을 준비중이다.

이 사업을 위해 중부발전은 2012년에 미국에 현지법인 KOMIPO America를 설립한 뒤 지난해 미국 태양광기업인 썬파워(SunPowe)사와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

또 작년 6월 네바다 전력회사인 NV Energy사와 1단계 100MW에 대한 전력구매계약을, 같은해 11월에는 2단계 50MW에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번 상업운전으로 중부발전은 미국내 대용량 태양광발전소 개발과 건설 및 상업운전 달성이라는 성과를 올리게 됐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개발 및 상업운전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성장성이 큰 미국 신재생시장에서 사업개발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 미 볼더시 100mw 태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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