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터당 1258.9원…전주대비 15.4원 올라

▲ 12월 셋째주 유가동향.

[이투뉴스] 기름값이 최고가를 기록하고 올해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산유국 감산 합의에 따른 이행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기름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2월 셋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15.9원 상승한 리터당 1464.1원으로 지난 23일 기준 27일 연속 상승했다. 경유는 15.4원 오른 리터당 1258.9원으로 올해 최고가를 지속적으로 갱신하고 있다. 등유가격은 12.5원 오른 825.6원으로 올해 최고가인 830.3원보다 4.7원 낮은 수준이다. 지난 23일 오후 1시 기준 휘발유 최저가는 리터당 1369원(전남 함평)으로 전주동기 최저가보다 11원 상승했다.

최근 산유국 감산 이행에 대한 기대감, 사우디 원유 수출 감소, 미국 경기지표 호조 등으로 국제유가가 강보합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 기름값도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고가 상표는 전주와 동일하게 SK에너지로, 휘발유 기준 리터당 1487.4원, 경유 1282.7원을 기록했다. 반면 최저가 상표인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대비 15.1원 오른 리터당 1426.1원, 경유는 14.5원 상승한 1221.6원을 기록했다.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대비 16.7원 오른 리터당 1573.7원, 경유가격은 15.6원 상승한 1366.5원을 나타냈다. 기름값 상승폭이 가장 큰 제주의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35.1원 오른 리터당 1544.6원, 경유가격은 34.9원 상승한 1337.6원으로 나타났다.

이주영 기자 jylee98@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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