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4개 주요상권 대상으로 에너지절약 당부·홍보물 배포

▲ '겨울철 문 열고 난방 영업 자제 캠페인'에서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신산업 추진단장(사진 왼쪽 첫번째)과 에너지공단, 지자체, 시민단체 관계자들 서울 명동 일대 상점을 대상으로 문 닫고 난방을 당부하며 절전홍보물을 배포하고 있다.

[이투뉴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와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26일 전국 12개 주요 도시에서 각 지자체 및 시민단체와 함께 ‘문 열고 난방 자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오후 2시부터 서울 명동역과 강남역, 가로수길 인근을 비롯해 부산, 광주 등 전국 14개 주요상권에서 펼쳐졌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문 열고 난방영업 자제’와 ‘난방온도 준수’ 등 겨울철 에너지절약 홍보물을 인근 상가에 배포, 대국민 홍보를 위한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올해 초 공단이 시행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문을 열고 난방을 하는 경우 문을 닫고 난방을 할 때보다 약 2배의 전력이 더 소비된다. 산업부와 공단은 이번 캠페인에서 불필요한 전력 소비를 줄여 전력수급 안정화를 꾀할 수 있도록 상점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공단 관계자는“올해 겨울철에는 안정적인 전력예비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이상한파로 인한 전력수요 급증 가능성도 있다”며 “자발적인 문 열고 난방 자제 및 적정 실내온도 준수로 현명한 겨울나기를 위해 주요 상권 관계자 및 국민들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