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위한 현장 소통

▲ 백창현 석탄공사 사장(오른쪽)이 박병구 고명산업 대표와 연탄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투뉴스] 백창현 대한석탄공사 사장은 28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짐에 따라 서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29일 최대 수급 취약지역인 고명산업과 삼천리이앤이 등 수도권에 있는 연탄공장을 방문했다. 

백 사장은 연탄의 소비특성상 겨울철 80% 이상의 수요가 집중됨에 따라 무연탄 수급안정을 위해 지난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각 연탄공장의 저탄 및 수송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동절기 무연탄 수급 비상대책반(T/F)'을 구성해 정부 3.0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지난달 9일에는 정부 및 협회 등 유관기관과 동절기 무연탄 수급회의를 통해 서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수급상황 일일 모니터링, 취약업체 사전관리, 폭설이나 한파 등 자연 재해나 돌발변수 등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응체제를 구축했다.

올해 연탄소비는 겨울철 이상기온 현상 등으로 전년대비 10%~12% 감소한 약 130만톤으로 전체적인 수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백 사장은 전국 최대의 수요처이면서도 저탄능력의 부족으로 최대 취약지역으로 꼽히는 수도권의 저탄 및 수송상황을 종합적으로 재점검했다.

또한 그는 이날 점검에 앞서 영등포 지역에서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가정 등을 찾아 연탄나눔 행사에 참여, 직접 연탄을 나르는 등 서민들의 겨울나기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백 사장은 "석탄공사는 현장과 소통을 강화해 연탄을 실사용하는 소비자와의 체감 차이를 줄여 수급 엇박자를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영 기자 jylee98@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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