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첫째주 휘발유가격, 전주대비 16.4원 올라
정유사 공급가격, 지난해 평균보다 118원 비싸

▲ 1월 첫째주 국내 기름값 동향.

[이투뉴스] 기름값이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500원대를 앞두는 등 41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월 첫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16.4원 상승한 리터당 1491.9원으로, 지난달 평균가격대비 37.3원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유가격은 15.4원 오른 리터당 1285.2원으로 6주 연속 상승했다.

최근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이행, 미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기름값 강세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휘발유 기준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리터당 1515.2원)로, 최저가보다 59.9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알뜰주유소의 경우 휘발유 가격은 전주대비 17.6원 오른 리터당 1455.3원, 경유가격은 16.3원 상승한 1249.2원을 기록했다.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대비 18.9원 오른 리터당 1601.1원으로 2015년 9월 넷째주 이후 다시 1600원대에 진입했다. 제주도는 전주대비 22.9원 오른 1568.5원으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주영 기자 jylee98@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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