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대 건축박람회 참가…홈 IoT 등 차별화된 트렌드 제시

▲ 전시회에 참여한 이상규 경동나비엔 법인장(앞줄 왼쪽 두번째)과 법인 직원들이 글로벌 no.1 기업으로의 도약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투뉴스] 국가대표 보일러 경동나비엔이 글로벌 시장에서 정유년 닭의 해, 새벽을 깨우는 힘찬 행보를 시작했다.

경동나비엔은 11일 올랜도에서 열리는 IBS(International Builders Show) 2017에 참가해 콘덴싱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에너지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63회를 맞이한 IBS는 6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하고, 13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건축 박람회다. 건축 자재, 설계 시스템, 소프트웨어, 난방 기기 등 주택건축과 관련된 최신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매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는 미국 올랜도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현지 시간으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해 북미 시장의 No.1 콘덴싱보일러 및 온수기 기업으로서 위상을 선보이는 한편, 건물의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환경오염은 줄이는 다양한 친환경 고효율 제품을 자신 있게 선보였다.

특히 콘덴싱보일러를 중심으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시켜 건물 내 냉난방 제어는 물론 조명, 가스 제어를 통한 에너지 절감과 홈 뷰, 외출 방범, 침입 감지 등 안전까지 한 번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나비엔 홈 IoT’를 선보이며 건물 에너지 관리에 대한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경동나비엔만의 특화된 홈 IoT허브를 중심으로 구현되는 ‘나비엔 홈 IoT’는 홈 네트워크, 홈 오토메이션 시스템을 통해 자사 모든 보일러 제품과 연동이 가능해 편리함과 에너지 관리라는 두 가지 요소를 동시에 만족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점차 확대되는 스마트 홈 시장에서 최적의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차별화된 콘덴싱 기술력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이미 콘덴싱온수기 시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98.8%의 탁월한 열효율을 선보이며 No.1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지만, 더욱 다양한 난방 및 온수 제품을 통해 소비자에게 쾌적한 생활을 선사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미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프리미엄 순간식 콘덴싱 가스온수기 NPE와 콘덴싱보일러 NHB를 전시했으며, 상업용 시장에서 더욱 효율적인 에너지 활용을 가능하게 하는 캐스케이드 시스템도 선보였다.

콘덴싱보일러 및 온수기를 병렬로 연결해 중대형 보일러의 역할을 대체하는 캐스케이드 시스템은 설치 현장에 따라 20~40%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고효율의 난방 및 온수 시스템이다. 이미 프린스턴 대학 및 메리어트 호텔 등 미국 내 학교 및 상업시설에 설치돼 그 효율성을 인정받으며 큰 인기를 끈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미2사단 캠프케이시에 512대가 설치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홍준기 사장은 “경동나비엔은 콘덴싱 기술력을 기반으로 주거 환경 중 가장 중요한 요소인 난방과 관련해 소비자에게 최고의 브랜드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사물인터넷 기술 등 관련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난방은 물론 소비자의 다양한 생활환경 속에 기여하는 생활환경 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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