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600억원 투입...충북도․GS파워․한화큐셀과 협력

▲ 산업단지 태양광설치 선도사업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송기섭 진천군수, 차문환 한화큐셀코리아 대표이사, 김응식 gs파워 대표이사, 이시종 도지사(사진 왼쪽부터)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진천군(군수 송기섭)은 12일 충청북도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북도, GS파워, 한화큐셀코리아와 산업단지 태양광발전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진천군은 산업단지에 있는 기업체 지붕과 공공부지를 대상으로 사업비 600억원을 들여 30MW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게 된다. 우선 시범사업으로 6MW를 시공하고, 본 사업을 통해 나머지 24MW를 세울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2년이다.

진천군은 태양광 발전설비가 완공되면 연간 3만8000MW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약 1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진천군은 보유한 건물 및 공공부지 등을 임대해주는 등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각종 행정‧정책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사업 주관사인 GS파워는 한화큐셀코리아와 함께 재원조달, 설계, 시공 등을 맡고, 진천군 내 산업체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관련 기술 등 각종 지원을 하게 된다. 충북도는 산업단지 내 태양광 발전사업허가 및 산업단지 관리 기본계획 변경 승인 등 행정지원에 나선다.

협약식에는 이시종 도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김응식 GS파워 대표이사, 차문환 한화큐셀코리아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송기섭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진천군은 셀생산, 연구, 소비, 재활용이 집적된 태양광산업의 메카도시로서의 위상이 더욱더 공고해졌다”며 “태양광산업을 진천 100년 미래를 책임질 진천군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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