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사업 추진 워크숍서 10개 중점 신사업 논의

▲ 김덕호 한전기술 신성장기술전략실장(사진 좌측 발표자)이 신성장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투뉴스] 원자력발전소와 석탄화력발전소 설계를 주업으로 영위해 온 한국전력기술(사장 박구원)이 원전해체(폐로)와 신재생에너지EPC를 미래 먹거리로 선정했다.

한전기술은 최근 김천 본사 영상회의실에서 박구원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팀장급 이상 실무 부서장이 참석한 신성장사업 추진 워크숍을 열어 '비전 2025, 중장기 경영전략’ 실현방안을 논의했다.

위크숍은 기존 에너지플랜트 수주여건 악화와 이에 대응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방안을 모색하고, 2025년까지 미래성장동력 매출비중을 25%까지 높이는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열렸다.

이 자리에서 한전기술은 원전해체와 고준위방폐물처분, SMR, 부유식발전플랜트, 초임계 CO₂발전, CCS, 환경설비개선, 신재생EPC, 신재생 융·복합 등을 10개 신성장사업으로 추렸다.

김덕호 신성장기술전략실장은 "한전기술의 설립목적과 미래전략 방향성 등과의 적합성, 기존기술 기반 또는 기존사업 영역의 확장여부에 따른 신규성, 본격적인 사업화 예상시기에 따른 시장성 등 3가지 기준에 따라 신성장 사업을 선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전기술은 향후 신성장사업 실효성 제고를 위한 기술인력 배치와 육성, 전담조직 확충 및 예산배분, 성과목표 부여 등의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박구원 사장은 "신성장사업 목록과 구체적인 목표, 실행전략의 단초가 마련된 의미있는 워크숍"이라며 "각 본부가 지속 소통해 신성장사업 전략의 내실을 다지고 성과를 극대화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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