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308억원 규모 원자력안전 R&D 사업계획 승인

[이투뉴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환)는 19일 제64회 위원회를 열어 작년대비 6.9% 증가한 308억6000만원 규모의 '2017년 원자력안전 연구개발 사업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원안위는 특히 올해 신규 규제수요에 대비해 연구개발 과제를 새로 추가하고, 사업 운영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사업관리체계를 집중 개선하기로 했다.

주요 신규 과제는 지난해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주변지역에 대한 정밀 단층조사와 다수기 PSA 규제방법론 연구개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안전규제 기술개발 등이다. 

아울러 2013년부터 추진해 온 6개 R&D센터 과제들의 성과를 집중관리하는 등 사업 운영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고, 과제 진행 및 성과물 점검 관리를 강화해 규제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용환 위원장은 “지진발생 등과 같은 원자력 안전규제 수요가 올해 사업계획안에 새롭게 반영된 만큼, 체계적이고 철저한 사업관리를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규제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