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53.47달러, Brent 55.08달러, WTI 52.75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및 석유제품 재고 증가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중질유(WTI)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43센트 하락한 52.75달러에, 북해산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36센트 하락한 55.08달러에 마감했다. 두바이 현물유가도 51센트 하락한 53.47달러에 마감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 원유 재고가 그 전주보다 284만 배럴 증가한 4억880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지난주 휘발유 재고도 그 전주보다 680만 배럴 증가한 2억5300만 배럴을, 중간유분 재고는 7만6000 배럴 증가한 1억9100만 배럴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49만8000 배럴 증가할 것으로, 중간유분 재고는 10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미 원유 생산량 증가도 유가 하락을 견인했다. 미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지난주 미 원유 생산이 1만7000 배럴 증가한 896만1000 배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달러화 약세는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42% 하락한 99.93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 11월 14일 100.11 이 후 최저치에 해당한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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