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문백정밀기계산업단지 인근 군유지로 부지 확정

▲ 태양광 모듈 연구지원센터 조감도

[이투뉴스]충청북도는 전천군 문백면 은탄리 문백정밀기게산업단지 앞 군유지 1만5935㎡(약4829평)를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태양광 재활용센터 구축기반 조성사업’ 부지로 최종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태양광 재활용센터 구축기반 조성사업은 90%이상 원재료 재활용이 가능하나 대부분 매립 처분되고 있는 태양광 폐모듈로 발생할 수 있는 사회·환경문제를 사전 방지하고 자원을 회수·가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태양광 모듈은 유리, 알루미늄, 실리콘, 구리, 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에너기기술연구원에 따르면 태양광 폐모듈은 지난해 39톤, 2022년 1612톤, 2027년 5802톤으로 급격히 증가, 사회·환경문제를 유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도와 진천군은 지난해 11월 산업부가 시행한 태양광 재활용센터 구축 기반조성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도는 앞으로 충북테크노파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과 함께 태양광 모듈 연구지원센터 등 관련 인프라를 친환경시설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철호 충북도 전략산업과장은 “해당 사업은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하는 기술개발 및 실증으로 태양광 폐자원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태양광산업에 대한 국내외 비교우위를 선점해 충북도가 태양광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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