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에너지진단 전문기관 CEO 간담회 개최

▲ '2017년 에너지진단 전문기관 ceo 간담회'에서 우수 진단기관 및 개선이행 사업장 관계자들이 표창을 수여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올해부터 에너지경영시스템(EMS)을 적용한 에너지다소비업체는 1회에 한해 에너지진단이 면제된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3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이런 내용의 ‘2017년 에너지진단 전문기관 CEO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10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에너지이용합리화법 32조에 따라 연간 2000toe 이상 에너지를 사용하는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은 에너지 사용시설 현황을 파악하고 에너지절감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에너지진단을 주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이번 간담회에선 올해 진행되는 진단기관 평가계획 및 등급제도 등 에너지진단제도 운영방향이 안내됐다.

올해부터 EMS를 적용한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은 1회에 한해 에너지진단이 면제된다. 또 기존에는 에너지사용량 1만TOE 미만 중소기업은 에너지진단비용 중 70%가 지원됐으나 올해부터 40%로 보조율이 낮아지는 등 지원비율 및 상한액 등이 변화할 예정이다.

우수 진단기관 및 개선이행 사업장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우수 진단기관으로 에너제닉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와 에너지관리기술이 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우수 개선이행 사업장으로는 체리부로식품과 한국필립모리 양산공장이 산업부 장관상을, 칠성산업, 신일, 유한킴벌리 김천공장이 공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그간 에너지진단제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진단품질 향상과 개선이행율 제고를 위한 토론이 진행됐으며, 건전한 진단시장 활성화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강의도 이어졌다.

공단 관계자는 “진단기관 등급제 개선이나 전문성 및 실무능력을 겸비한 맞춤형 진단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 마련, 개선 이행률 향상방안 등 진단기관 및 업계관계자가 요청한 의견을 바탕으로 에너지진단 품질 향상이 꾸준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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