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개발원장·자산관리팀장·글로벌담당관 등 간부 3명 채용

[이투뉴스]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경원)는 인사운영의 개방성과 직무 전문성 강화를 위해 핵심보직인 미래개발원장 자산관리팀장, 글로벌협력담당관을 개방형 직위로 채용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역난방공사의 개방형 직위 채용에는 21명이 지원해 평균 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추가공고 없이 채용을 마무리했다. 구체적으로 중앙연구원에서 이름을 바꾼 미래개발원(1급)에는 한난 재무처장을 지낸 최윤수 원장이 채용됐으며, 팀장급(3급)인 자산관리팀장과 글로벌협력담당관은 외부에서 새롭게 수혈했다.

공사는 지속가능한 인사체계 수립을 위해 작년 8월부터 新인사제도 수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제도개선이 일환으로 본사 간부직의 5%에 해당하는 3개 직위를 개방형 계약직으로 민간에 개방하기로 선정했다.

개방형 직위 도입을 준비하기 위해 사전 검토와 함께 단계별 추진방안을 수립한 후 계량화된 평가기준을 활용, 개방형에 적합한 직위를 도출했다. 특히 공정한 운영을 위해 채용원칙과 임기, 성과평가 방안 등을 담은 ‘개방형직위 운영지침’도 수립했다.

한난은 개방형 직위 도입에 따른 중요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에 따라 직위수는 최소화, 성과검증 후 점진적 확대가 필요하다는 내부 의견이 있었으나, 지사 순회설명회 등을 통해 제도 도입에 대한 직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경원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이번 개방형 직위 채용은 인사혁신을 위한 첫 걸음마로, 앞으로 전사적인 조직 및 인사 혁신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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