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연예인들로 구성된 중소기업 홍보단이 2일 북한 개성공단을 방문, 입주기업을 시찰하고 생산제품 홍보활동을 벌였다.

이날 개성공단을 방문한 연예인들은 작년 12월 발족한 ‘중소기업 성공을 돕는 사람들’ 회원들로 회장인 탤런트 송기윤씨와 최불암, 여운계, 김을동씨 등 인기 탤런트와 가수, 코미디언 50여명이다.

홍보단 회장인 송씨는 “중소기업들이 자금과 마케팅 여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전해듣고 유명 연예인들이 중소기업 관련 행사나 홍보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모임을 결성했으며 그 첫 활동으로 개성공단 생산제품 홍보전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들 연예인은 개성공단 도착 직후 기념촬영을 마친 뒤 개성공단 입주기업 협의체인 개성공단기업협의회 환영행사에 참석, 개성공단 현황 등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

김기문 개성공단기업협의회장은 환영사에서 “지난해 북한 핵실험과 한미 FTA 원산지인정 문제 등으로 입주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때에 개성공단 홍보에 나서 준 데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환영행사를 마친 뒤 이들은 시계생산업체 로만손과 제화업체 삼덕 스타필드 공장을 방문, 생산시설과 홍보관을 둘러봤으며 생산품을 착용하고 사진을 찍는 등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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