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안전등급심사(ISRS)에서 국내 유일 8등급

[이투뉴스] 한화토탈(대표이사 김희철)이 국제적인 안전등급 평가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 한화토탈 김희철 대표이사(왼쪽)가 isrs 8등급 인증서를 전달받고 있다.

한화토탈은 국제표준인증기관인 DNV GL의 국제안전등급심사(ISRS, International Safety Rating System) 평가를 받은 결과, 국내 최초로 8등급을 획득했다. 40년 역사의 ISRS는 안전·보건·환경·품질 전반에 대한 경영시스템을 평가하고, 결과에 따라 1등급에서 10등급까지 부여하는 세계적으로 가장 공신력 있는 안정평가 심사제도다. 

이번에 획득한 8등급은 한화토탈이 국내 처음이며, 전 세계에서도 9개 회사만이 달성할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아직까지 9~10등급을 획득한 회사가 없다는 점에서 현재로선 최고 등급의 성과를 거둔 셈이다.

특히 GE나 엑손 모빌, 세브론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해 미국 포춘(Fortune)지에서 선정한 100대 기업 중 23%가 이 제도를 채택해 안전사고 예방과 손실관리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한화토탈은 이번 ISRS 8등급 달성이 선진 안전경영시스템을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의 한화토탈 안정경영시스템은 국내 동종업계는 물론 다른 산업군의 회사들도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할 만큼 안전관리능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또한 한화토탈은 공장에서 함께 일하는 협력사의 안전관리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협력사 안전관리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시행하면서 협력사와 하청업체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안전관리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장근무자 수에 비례하게 적절한 안전관리자를 배치하고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에는 포상금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협력사 스스로 안전관리를 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이사는 "회사의 모든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속적인 향상(Continuous Improvement)이 중요하다"며 "이번 ISRS 8등급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경영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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