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C2021 준비 기반조성, 국제가스연맹 본부와 협조체제 강화

▲ 이승훈 회장이 총회에서 가스연맹의 올해 주요사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연맹(회장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올해 성공적인 WGC 2021(202년 세계가스총회) 개최 준비를 위한 기반조성에 주력하고, 국제가스연맹(IGU) 부회장국으로서의 업무수행을 위한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무국 운영의 효율성 제고 측면에서 인건비 동결 등 예산관리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수익사업 활성화, 직원 직무능력 배양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아울러  9월 대구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가스 컨퍼런스(APGC)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키로 했다.

한국가스연맹은 17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제75차 이사회 및 2017년 정기총회를 갖고 지난해 사업실적 및 수지결산, 올해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승인하고, WGC 2021 조직위원회의 올해 사업계획과 함께 임원 선출안을 의결했다.

연맹은 올해 APGC 2017 행사를 지난해 규모의 2배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행사의 경우 컨퍼런스에는 762명이 등록하고, 전시회에는 86개사 250개 부스가 운영됐다. 올해는 컨퍼런스 등록인원은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전시회 규모를 500개 부스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회원사의 해외동향 파악 및 해외사업 진출 지원이라는 측면과 함께 사무국의 예산부족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일환으로 수익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도 담겨 있다. 

특히 연맹은 성공적인 WGC 2021 개최준비를 위해 IGU본부와 유기적 협조체제를 다지고, 후원 및 홍보 등 각 업무 분야별 종합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또한 개최도시인 대구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전시장 확장 및 호텔 객실 신·증축, 접근성 향상 등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실무체제 구축에도 나서 국제회의 전문대행사를 대상으로 한 국내·외 대행계약을 추진하고, 전시전문대행사를 대상으로 전시자 모집·운영에 관한 일괄 대행계약을 추진키로 했다. 홍보를 위한 기초작업으로서는 WGC2021 브랜드 가이드라인 등의 청사진을 마련하게 된다.

이와 함께 IGU 부회장국으로서의 업무수행을 위해 한국회장단 슬로건 및 전략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IGU 차기 분과위원장 및 사무국 등 주요관계자와 합동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2018년부터 2021년까지의 테크니컬 워크 프로그램 수립방향 및 분과별 업무계획을 논의하게 된다.

총회는 또 임기만료된 이갑재 감사(현대LNG해운)를 비롯해 하영봉 부회장(GS에너지), 김한배 이사(대성청정에너지), 그래함 도드 이사(액손모빌코리아)를 연임시키고, 신임 이사로 황인규 충남도시가스 대표를 선임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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