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포스코에너지(사장 윤동준) 여자탁구단이 7년 연속 국가대표 상비군을 배출했다.

포스코에너지 여자탁구단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충북 단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7년 국가대표 상비군 최종 선발전에서 닷새 간의 대회 끝에 전지희, 유은총, 김별님 선수가 국가대표 상비군에 최종적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2011년 창단한 이래 7년 연속 국가대표 상비군을 배출하게 됐다.

팀의 간판선수인 전지희 선수는 19승 5패의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며 선발전 2위를 기록했고, 16승 8패의 유은총 선수는 6위를 차지했다. 두 선수 모두 7년 연속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됐다.

이번 상비군에 새롭게 합류한 김별님 선수는 선발전에서 13위(13승 11패)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동안 선수 본인의 부단한 노력과 코치진 및 구단의 배려로 각종 국내외 대회를 참가하며 실력과 경험을 쌓은 끝에 거둔 성과다.

포스코에너지 여자탁구단은 전지희, 유은총 두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4명의 선수가 최종선발전에 진출하고, 김별님 선수가 처음으로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되는 등 선수들의 기량이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선발전은 1, 2차 예선을 통해 최종선발전에 올라온 25명의 선수가 풀리그를 펼쳐 이 중 상위 14명의 선수를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발했다. 이번 대회 상위 4명의 선수는 ‘2017 세계선수권대회’와 ‘2017 아시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하게 된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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