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정기총회서 재선임 "스마트그리드 재도약 기회"

▲ 제4대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장으로 재선임된 구자균 ls산전 회장이 정기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이투뉴스] 구자균 LS산전 회장이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회장으로 재선임 됐다. 구 회장은 2009년 초대 협회장으로 선출된 이래 이번 4대까지 연이어 협회 대표를 맡아 업계를 대변해 왔다.

스마트그리드협회는 21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프리미어호텔에서 제8회 정기총회를 열어 구 회장을 협회 4대 회장으로 재추대하고 주복원 한전산업개발 대표를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협회는 또 김구환 그리드위즈 대표와 박규호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대표를 신임 임원으로 선출했다.

구자균 회장은 초대부터 현재까지 협회장으로 국내 스마트그리드산업 기반을 다지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국회 신재생에너지 포럼 운영위원장으로 스마트그리드 정책개발에 힘을 쏟고 있고, 세계스마트그리드연합회(GSGF)에서도 한국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 구 회장은 스마트그리드 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산업계 분발을 촉구했다.

구 회장은 "우리나라 스마트그리드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도 무척 이른 시기에 태동했으나 현재는 미국, 일본, 유럽, 심지어 후발인 중국마저 우리를 앞서거나 비슷한 위치에 있다"면서 "이런 상황을 타개하고 다시 스마트그리드 선도국 입지를 되찾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추진중인 전기사업법 개정안은 에너지 프로슈머, 소규모전력 중개사업 등을 다루고 있다"며 "이런 전력신산업 육성의지가 곧 스마트그리드가 재도약하는 기회가 되어 각 기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협회는 올해 사업목표를 '스마트그리드 확산을 위한 시장환경 조성'으로 정해 ▶내수시장 확산을 위한 정책개선 및 세계시장 진출 기반조성 ▶기업 매출확대 및 사업안정화 등 회원사 경쟁력 강화 지원 ▶시장에서 요구하는 분야 표준화 중점 추진 ▶스마트그리드 제품 성능 및 품질확보를 위한 시험인증 시행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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