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ㆍ소형 조선산업 연구단지로 육성
전남도는 2일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를 '지방과학연구단지'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ㆍ소형 조선산업 연구단지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개발(R&D) 기반시설 구축과 차세대 지역성장동력 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 연구인력 양성에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전남도는 대불산단이 지방과학연구단지로 지정되면 내년부터 국비 등 모두 300억원의 예산을 연차적으로 투입해 단지조성을 추진해 나가게 된다.
내년에 1만평 부지에 3000여평 규모의 R&D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 및 부지 매입비로 40억원 가운데 20억원을 국비로 지원받아 추진한다는 것이다.
대불산단이 '지방과학연구단지'로 지정될 경우 R&D센터 건립 및 장비 구축, 기업지원 통합시스템 구축,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개발 및 기술이전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조선 및 연관 산업의 R&D 활성화로 지역혁신 역량이 강화되고 연구개발 능력이 열악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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