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하동화력 건설소(소장 공수룡)는 지난달 29일 7, 8호기 500MW 보일러 설치 공사 중 7호기 보일러 수직 수냉벽 판넬을 대조립해 성공적으로 인양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판넬은 여러 개의 튜브(열교환 및 유체이송을 하는 관)를 붙여 만든 튜브 군을 말한다.
이 공사의 시공사는 삼성물산이며 협력사는 성도이엔지다.
판넬 인양 설치는 기존의 각 부재(12단면)를 개별로 인양해 보일러 상부에서 조립 용접하는 소조립 인양방식이 아닌 수냉벽(몇 개의 판넬로 보일러 노를 이루는 한 부분) 한면 전체를 지상 조립 후 인양하는 대조립 인양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대조립 인양방식은 지상에서 상부 헤더(1 단면), 튜브 판넬(12 단면), 튜브판넬지지 구조물 (8 단면) 등을 조립, 용접함으로써 용접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고소작업에 따른 위해요인을 제거했다. 아울러 튜브 페널 인양기간 최소화 및 보일러 상부 비계 및 임시 가설재의 최소화로 작업 현장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헤더=여러 개의 판넬에서 열 교환된 유체를 한곳에 모아주는 곳, 각기 다른 열 교환량으로 발생한 유체의 온도차를 해소함으로 열 충격을 방지함.
튜브판넬지지 구조물=튜브판넬을 지지하고 열변형으로부터 보일러 노내를 보호하는 지지 구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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