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자료로 사용

2일 석유품질관리원(이사장 김기호) 연구센터에 따르면 휘발유와 경유 등 각종 석유제품의 발열량 분석에 막바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석유제품의 발열량은 석유의 사용으로 생성되는 이산화탄소 등 각종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계산하기 위해 필요하다.


특히 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우리나라도 2012년 이후부터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일정 수준 이상 의무적으로 감축해야 하는 대상국이 될 전망이어서 감축 노력에 앞서 국제기준에 따른 배출량의 정확한 측정이 요구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발열량은 휘발유ㆍ경유ㆍ등유 등 각 연료의 단위가 완전 연소할 때 발생하는 열량으로 calㆍJ 등의 여러 단위로 표시한다. 1cal는 1기압에서 순수한 물 1g을 1도 높이는데 필요한 열량이다.


연구센터 관계자는 “에너지관리공단의 의뢰를 받아 연구를 진행해 최근 보고회를 개최했다”며 “이번 달까지 연구를 최종 마무리 지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에너지기본법상의 에너지열량환산기준 개정에 필요한 근거 자료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산업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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