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평, 태양광 강소기업과 현장소통

[이투뉴스] 황진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은 7일 태양광발전분야 기술개발 현황 파악 및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태양광 셀과 모듈을 제작하는 신성솔라에너지를 방문했다.

신성솔라에너지는 결정질 태양전지 셀과 모듈을 생산하는 강소기업으로, 충북 증평과 음성에 각각 420MW 규모의 태양전지 생산라인과 200MW 규모의 태양광 모듈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신성솔라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신재생에너지핵심기술개발사업 수행을 통해 단결정 PERC(Passivated Emitter Rear Cell) 태양전지 생산능력을 성공적으로 확보했다. PERC 태양전지는 실리콘웨이퍼 후면에 나노미터 두께의 박막을 증착 후 이를 전극과 연결하는 기술로 일반적인 태양전지 구조인 BSF(후면전계)형 대비 2%의 효율 향상이 가능하다.

이날 현장방문에서는 저가모듈 공급과잉에 대응하기 위한 신성솔라에너지의 전략과 수출 확대 장려를 위한 전담기관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완근 신성솔라에너지 회장은 중국발 2차 태양광 셀과 모듈 공급과잉 대응을 위해 고부가가치의 고효율 및 고출력 제품에 대한 기술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진택 원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합병 및 사업다각화 등의 노력을 꾀하고 있는 신성솔라의 앞날에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원하며, “앞으로 태양광시장의 산업육성과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