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접수 9600여명 지원 … 경쟁률 200:1

한국지역난방공사의 공채시험에 지원자가 폭주해 채용일정이 연기됐다.

11일 한난에 따르면 2006년도 일반공채 및 전문인력채용 서류접수 결과 총 9600여명이 지원해 채용예정 인원인 50여명 대비 약 20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한난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지원자 수로 인해 서류전형 일정이 지연돼 오는 15일로 예정돼 있던 필기시험 일정을 불가피하게 20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진철 인력개발처 과장은 “최대경쟁률을 약 100~150대 1로 예상했었는데, 사무직에 많은 수의 지원자가 몰려 경쟁률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6급 사무직의 경우 400대 1의 최고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기술직보다는 사무직 경쟁률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공채 당시 경쟁률은 약 75대 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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