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0시께(현지시간) 콜롬비아 북동지방의 한 탄광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 갱도가 무너지면서 작업중이던 광부 31명이 갱내에 갇혔다.

  
사고가 난 곳은 수도 보고타에서 북동쪽으로 약 410km 떨어진 작은 마을 산 로쿠에 지역이며 갱내에 상당한 가스가 차면서 구조대 진입이 불가능해 사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페르난도 로살레스 노르테 데 산탄데르주(州) 방위국장은 "어떤 불꽃이 일어나면서 갱내에 있던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며 "광부들이 두 갈래로 갈라진 갱내에 갇혀 있으며 가득한 가스 때문에 접근하기가 힘든 상황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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