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 ENERGY, SINAR TOBA ENERGY, 도화엔지니어링 등과 JDA

[이투뉴스] 중부발전(사장 정창길)이 자사 해외 발전사업 거점 국가인 인도네이시아에서 도화엔지니어링 등 국내기업과 신규 민자 수력발전사업을 개발한다. 중부발전은 이미 현지에서 설비용량 기준 원전 3기 이상의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지난 14일 자카르타에서 김재무 PT.BS ENERGY 사장, 아데 루스디 PT. SINAR TOBA ENERGY 사장, 박승우 도화엔지니어링 사장 등과 시보르빠 수력사업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

중부발전과 참여사들은 인도네이사 북부 수마트라주에 사업비 4억2000만달러(한화 약 4800억원), 설비용량 114MW(38MW 3기)규모의 수력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보증하고, 인니전력공사(PT.PLN)가 전력을 사들이는 조건의 BOOT(건설-소유-운영-이관)방식이다. 

현지업체 PT.BS ENERGY는 중부발전과 45MW 왐프수력, 55MW 땅가무스 수력사업 등에도 공동 참여한 바 있다. 시보르빠 수력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인도네시아내 중부발전 운영설비는 찌리본 1호기 660MW를 포함해 모두 3900M로 늘어난다. 중부발전의 찌레본 1호기와 탄중자티 3,4호기는 2014년부터 2년간 현지 화력발전소 가동률 실적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인도네이사에서 성공적으로 추진중인 수력사업을 기반으로 국내기업이 EPC나 O&M, 금융지원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온실가스 없는 수력사업으로 신성장 동력확보와 지속적인 수익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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