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등 석유화학플랜트 관리감독자 참석

▲ 석유화학플랜트 관리감독자들이 부산 비계기술원에서 열린 '가설공사 실습 교실'에 직접 참여해 현장 안전관리 요령 등을 습득했다.

[이투뉴스] 비계기술원(원장 홍기철)은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부산 본원에서 현대오일뱅크, SK석유화학, 한화케미컬 등 석유화학플랜트 관리감독자들을 대상으로 '가설공사 실습 교실' 개설·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관리감독자 대상 실습 교육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관리감독자 교육생들은 현장에서 즉시 적용 할 수 있는 실무교육을 받고 직접 실습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동안 현장 작업 안전 책임자인 감독자들은 가설공사에 대한 많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실무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었다.

앞서 2014년부터 비계기술원은 비계, 거푸집, 흙막이 등 가설공사 설치 및 해체작업자 약 1만5000여명에게 법적교육 이후 자격증을 발급했고, 올해도 5000여명의 교육생을 추가 배출할 예정이다. 

건설·플랜트업계는 이론과 실무에 충실한 비계기술원 교육이 주먹구구식 경험에 의존해 온 무자격 작업자들의 체계적 교육 훈련과 가설공사 안전성 제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관리감독자 실습 참가자들도 "교육 이후 자신감이 생겼다. 다른 부서장 참여도 적극 독려하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비계기술원은 향후 매달 2회씩 실습 교육·훈련을 운영키로 하고 지자체, 발주청, 시공사의 관리감독자들과 정부 감독관, 안전보건공단, 시설공단 등 정부 산하기관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실습교실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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