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한전-업계, 신산업 융합얼라이언스 간담회

▲ 주형환 산업부 장관(오른쪽 두번째)이 신산업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2019년과 올해 만료되는 ESS특례요금제와 태양광+ESS 공급인증서(REC) 가중치 5.0 적용기한을 각각 1년씩 연장하기로 했다. ESS 내수확대를 위해 충전전력 요금부담과 가중치 조정시한을 기존보다 완화하겠다는 뜻이다.

산업부는 1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에너지신산업 융합얼라이언스 간담회에서 주요기업들이 "ESS투자 및 설치에 일정시간이 소요돼 한시 적용중인 특례요금제와 적용기한을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하자 "관련 절차를 거쳐 연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한전은 주제발표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민간기업과 에너지신산업 해외 동반진출을 도모하고 석탄화력 등 기저발전 해외수출 시 신재생이나 ESS 등 연관 신산업이 함께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와 업계는 개별 기업 해외진출 보다 경험이 풍부한 공기업을 중심으로 민간기업과 금융기관이 '팀 코리아'를 꾸려 패키지형 해외진출을 추진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조만간 공동 실무작업반을 꾸리기로 했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에너지신산업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업계의 수출애로를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며 "신재생, ESS, 에너지관리시스템 등이 패키지로 투자될 때 보조금과 요금제, 세제혜택 등의 인센티브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 장관을 비롯해 김학도 에너지자원실장, 조환익 한전 사장, 문재도 무역보험공사 사장, 구자균 LS산전 회장, 이웅범 LG화학 사장, 정세웅 삼성SDI 부사장, 차문환 한화큐셀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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