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가스, 김진철·박근원 공동대표 체제 출범

[이투뉴스] 서울도시가스는 17일 서울 강서구 염창동 사옥 강당에서 제3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의결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영업실적 보고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1조2654억원, 당기순이익 346억 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은 마이너스 17.4%,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27.3% 줄어든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폭이 두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배당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보통주 1주당 175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시가배당률은 2.2%로 배당금총액은 67억9931만3500원이다.

한편 이사 선임 건에서는 박근원 공동대표를 재선임하고, 김진철 공동대표를 신규로 선임했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최영두, 채광수 사외이사가 재선임됐다.

서울도시가스는 서울지역 강서구 등 11개구, 경기도 고양시, 김포시 파주시에 총 228만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