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ZIC 레이싱' 윤활유 넣고 성능 직접 체험

▲ 18일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sk zic 레이싱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투뉴스] SK루브리컨츠가 국내 윤활유 기업 최초로 자동차 레이싱 대회를 열고, 레이싱 윤활유 시장의 본격적인 공략에 나선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 18일 이틀 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2017 SK ZIC 레이싱 페스티벌(Racing Festival)'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250여대의 차량과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선수들은 자신의 차량에 SK루브리컨츠의 레이싱 윤활유인 'SK ZIC 레이싱'을 주입하고 트랙을 달리며 제품의 성능을 직접 평가하는 기회를 가졌다. 레이싱 관계자는 모터스포츠 선수급 대회인 타임트라이얼(Time Trial)과 일반 참가자가 참여하는 트랙데이(Track Day)를 함께 운영해 전문가, 일반인 모두가 참여해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대회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SK루브리컨츠의 'SK ZIC 레이싱' 제품은 기존에 사용하던 모빌, 쉘 등 글로벌 메이저 윤활유 기업들과 비교해도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며 "국내 고품질 윤활유 수준에 크게 놀랐다"고 말했다.

SK루브리컨츠는 국산 윤활유 제품에 대한 대중적 이미지를 탈피하고, 고급 윤활유 제조 기술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윤활유 기업 최초로 이번 레이싱 대회를 개최했다. 또한 모터스포츠와 수입차 시장 등 최고급 엔진오일 시장 공략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도 가지고 있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레이싱용 윤활유 제품인 'SK ZIC 레이싱'을 출시, 고성능 엔진오일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 제품은 차세대 그룹 V 합성기유를 기반으로 한 100% 최고급 합성유로, 독자 기술인 '이중보호 기술(Double Shield Technology)'가 적용된 최고 등급 제품이다.

지동섭 SK루브리컨츠 사장은 "이번 'ZIC 레이싱 페스티벌'에서 SK루브리컨츠의 고급 윤활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ZIC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수입 브랜드들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는 국내 최고급 윤활유시장의 선두주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 ZIC 레이싱 페스티벌'은 이번에 열린 1차 대회를 시작으로 다가올 6월과 9월에 2, 3차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연간 750여대의 차량과 선수들이 참가하고, 타임트라이얼 대회에는 국내 최고 수준인 3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프로 레이싱 외에도 일반인 참여, 가족 나들이 행사 등 새로운 문화까지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 'sk zic 레이싱' 제품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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