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첨단 모듈공장 옥상 MWh ESS 성공 상업운전

▲ 에스디엔(sdn) 광주 첨단공장 옥상에 설치된 mwh급 ess시스템

[이투뉴스] ‘국내 1호’ 태양광 전문기업인 에스디엔(SDN, 대표 최기혁)이 광주첨단 태양광 모듈 생산공장 옥상에 MWh급 ESS구축하고 태양광+ESS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 에스디엔은 1MWh 리튬이온배터리와 500kW PCS(인버터), EMS(에너지관리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자사 광주첨단 공장 ESS설비를 성공적으로 상업운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에스디엔은 정부 클린에너지·스마트공장 확산 정책에 부응해 MWh급 태양광 연계 ESS설비를 구축했다. 설계부터 ESS 컨테이너 제조 및 시공전반을 자체 기술력으로 해결, 착공 2주만에 시스템을 완공했다. 이 설비는 태양광 모듈 생산과정에 소요되는 피크전력을 저감, 공장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생산성과 에너지효율을 높여주는 기능을 한다. 현행 ESS 충전 할인요금제 적용 시 5~6년내 투자비 전액 회수가 가능하다. 

에스디엔은 이번 ESS설비 상업운전을 계기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태양광 연계 ESS시장의 리딩컴퍼니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에스디엔은 2004년부터 태양광 실증연구 사업 등을 수행하며 정부에 태양광 표준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지금까지 국내와 해외에 누적 255MW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공급했다. 10년 이상 태양광 운영 데이터를 축적, 최적의 태양광+ESS 이용률 제시와 설계 컨설팅 및 EPC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에스디엔 관계자는 “핵심 에너지신산업인 태양광과 ESS 분야의 검증된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사업을 선도하고 관련 기술력의 해외 수출 등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독보적인 태양광 기술력과 융복합 엔지니어링 기술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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