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상품 전시회에 청년 무역전문가 파견

▲ 산기대 학생들이 일본에서 열린‘오사카 상품 전시회’에서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상품을 설명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이재훈, 이하 산기대) GTEP(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사업단은 국내 중소기업의 일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사카 상품 전시회(The 57th OSAKA International Gift Show)’에 청년 무역 전문가 2명을 파견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 사업단은 국내기업인 ‘은성교역’의 주력상품 ‘담배케이스 스모크셔츠(SMOKE Shirt)’의 일본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10만 달러의 상담과 2000달러의 수출계약 체결 등 성과를 거뒀다.

산기대는 이번 성과에 대해 청년 무역전문가들이 일본유통회사, 종합상사, 편의점 등 MD(상품기획전문인)를 집중 공략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공대생으로 구성된 청년 무역전문가들이 바이어를 대상으로 도면설계, 사출, 성분 등 공과계열 전문지식을 무역실무와 접목, 상세한 상담으로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용재 GTEP사업단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공대생들이 전공지식을 활용해 국제무대에서 무역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며 “앞으로 있을 파나마 전시회 등에도 학생 전문가를 파견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기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의 지원으로 GTEP사업을 수행하며 국내 중소·중견업체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국가별 특성을 감안한 지역 전문 무역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종도 기자 leejd05@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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