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7.1%↓ 영업이익 1.5%↓ 순이익 81.4%↑

▲ 이찬의 부회장이 주주총회에서 올해 주요 경영방침을 밝히고 있다.

[이투뉴스] 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는 24일, 여의도 본사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2016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사내 및 사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총회는 또 지난해 경영실적 보고를 통해 별도 재무제표기준으로 매출액 2조3847억원, 영업이익 603억원, 당기순이익 384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

매출액은 2조3847억원으로 전년도 2조8772억원 보다 17.1% 줄었고, 영업이익은 603억원으로 전년도 612원 보다 1.5% 감소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384억원을 올려 전년도 211억원 보다 81.4% 늘어나는 성적을 거뒀다.

또한 주당 250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시가배당률은 2.4%에서 2.5%로 0.1%P 높아졌다. 배당금총액도 지난해와 동일한 규모인 89억851만원이다.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사내이사에 한준호 회장을 재선임하고,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에 손영래 법무법인 서정 고문을 재선임했다. 또한 사내이사로 유재권 부사장과 박무철 상무를 신규 선임하고,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유재권 부사장을 기존 이찬의 부회장과 함께 삼천리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찬의 삼천리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전력을 다해 노력한 결과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2017년에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지속성장 역량 확보, 현장 중심 책임경영, 기업 가치 증대, 나눔과 상생 경영을 추진하며 주주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기업가치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