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4대 전략산업인 지식기반 기계 및 산업용 로봇, 지능형 홈, 생물 산업을 이끌어갈 거점 센터 10곳이 올해에 잇따라 준공돼 미래 성장동력산업 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미래 성장동력산업 확충을 위해 기계와 로봇, 지능형 홈, 생물 등 4대 전략산업 육성과 지방과학기술 진흥을 위해 올해 2222억원을 투입해 인프라 구축과 기술개발, 인력양성, 기술지원 사업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성장동력산업 육성 지원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산업별 거점 센터 등 인프라 사업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기계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경남거점로봇센터를 준공한 데 이어 마산 중리의 메카트로닉스센터와 사천 항공우주센터를 오는 5월과 6월, 김해 정밀기기센터를 12월 각각 준공할 예정이다.

또 지역 전략산업의 거점역할을 맡을 창원시 반계동의 경남테크노파크 본관동과 벤처동, 시험생산공장동이 오는 8월에 준공된다.

여기다 지능형 홈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능형 홈 산업화 지원센터'가 마산 옛 창신대를 리모델링해 12월에 준공되고 지능형 홈 산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지능형홈 홍보체험관도 7월 중 완공된다.

경남의 생물산업 육성을 위한 진주시 문산읍의 바이오벤처플라자 성장벤처지원동은 오는 6월 준공되고 인근의 바이오 전용산업단지도 9월 준공된다.

김해시 주촌면에서는 의료분야 벤처기업의 창업과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차세대 의생명 융합산업 지원센터가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며 하동녹차연구소는 5월 개소돼 하동녹차를 명품화 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본격화하게 된다.

이들 센터는 건물 준공에 맞춰 관련 기업 지원에 필요한 장비와 설비를 구축하고 있으며 각 센터는 기업 보육사업과 교육훈련, 기술지원 등 분야별 기업지원센터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경남의 4대 전략산업을 수행할 분야별 거점 센터가 올해 대부분 준공됨에 따라 신 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할 기초 인프라가 구축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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