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주유소協, 2대 회장으로 강성훈 사장 선출

[이투뉴스] 자영알뜰주유소협회(회장 강성훈)는 24일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2017년 정기총회를 열고 강성훈 승일배춘주유소사장을 회장으로 선출,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들 것을 다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 정원철 회장에 이어 강성훈 사장이 알뜰주유소협회 제2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됐다. 강 회장은 "오랜 정유사 관련 근무 경력을 토대로 유류업계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특히 알뜰주유소 안정화에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작년도에 이어 올해도 유가 하락이 예상돼 주유소의 영업이익이 줄 가능성이 높고, 정부 지원도 없어 알뜰주유소 사업자들의 어려움이 뻔히 예상된다"며 "정부나 석유공사는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노력하는 알뜰주유소 사업자들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병철 석유공사 상임이사는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2017년 알뜰주유소 운영방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알뜰주유소 평가제도를 변경해 내실화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알뜰주유소가 공정한 유통 시장을 저해하고 있다는 그간의 반발 의견에 대해서는 정부 개입을 단계적으로 최소화하고, 경쟁을 구조화 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설정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자영알뜰주유소협회 정원철  전 회장은 "협회가 어려울수록 뭉쳐야 하는 것은 결국 동종업계 사람들"이라며 협회간의 통합을 강조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