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49.23달러, WTI 48.37달러, Brent 51.33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리비아 원유 생산 차질, 산유국 감산 연장 가능성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8일 서부텍사스중질유(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64센트 상승한 배럴당 48.37달러, 북해산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도 58센트 상승한 배럴당 51.33달러에 마감했다. 두바이 현물유가 역시 39센트 상승한 배럴당 49.23달러에 마감했다.

리비아 국영 NOC사에 의하면 무장단체가 송유관을 봉쇄함에 따라 서부 샤라라(Sharara)와 와파(Wafa) 유전에서 25만2000 배럴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 이에 NOC사는 28일 샤라라 유전 수출물량에 대해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했다.

산유국 감산 연장 가능성 등도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이란의 비잔 장가네(Bijan Zanganeh) 석유 장관은 감산 기한 연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서는 물론 시간이 필요하지만, 오는 6월 이후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란 외에도 비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인 아제르바이잔도 올 하반기에 감산을 연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달러화 강세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53% 상승한 99.70을 기록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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