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상생을 위한 교류의 장 마련

▲ 기업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황진택)은 2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신재생에너지 중 바이오와 폐기물 에너지 분야의 기업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에너지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된 유망 기술이나 제품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과 대기업을 연계, 중소기업의 기술 판로 개척 또는 대기업의 신규 공급체인 발굴 등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기업간담회는 수요처인 대기업을 대상으로 유망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및 제품을 소개, 토론하는 ‘융합얼라이언스’와 전문가 패널이 참여해 관련 이슈에 대해 논의하는 현안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자로는 바이오에너지와 폐기물 분야 14개 중소·중견기업 업체들이, 수요처로는 현대건설·대우건설·GS건설·코오롱 등 주요 대기업들이 참석했다.

한 중소기업 참여자는 “기술개발 이후 사업화나 후속 기술개발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행사는 방향 제시 및 네트워크 구축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대기업 소속 임원 역시 “이번 행사가 신규 아이템을 발굴뿐만 아니라 여러 중소기업과 교류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앞으로도 지속되길 희망 한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기획한 김덕근 에기평 신재생에너지실장은 참석자들에게 기술협력, 신규 R&D 수요, 정책 건의사항 등에 대해 공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에기평이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상생을 위해 소통창구와 연결고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기평은 앞으로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다른 신재생에너지 분야도 바이오 및 폐기물 분야처럼 기업간담회를 열어 의견수렴과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