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설비기술기준워크숍·산업전시회 등 부대행사 동시 열려

[이투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전기협회(회장 조환익)가 주관하는 ‘제52회 전기의 날’ 기념행사가 오는 4월 1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다.

정부와 국내외 전기산업계 관계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기념식에서는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 우수 전기공학도 장학금 지급, 전력산업계 원로 전기인 공로탑 수여, 특별강연, 리셉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훈·포장 대상자는 차기 국무회의에서 확정된다.

부대행사인 전기설비기술기준워크숍과 전기산업전시회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전기기술과 전문기술을 비롯해 발전기술, 수력·양수발전설비,국제전기기술 등 5개 분야에서 약 50여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특히 국제전기기술 세션에서는 자크 페로네 IEC TC 64 차기 위원장을 비롯한 IEC 60364(저압전기설비) 및 NEC(미국전기규정) 전문가 4인이 참석, 각국 IEC 60364 적용 현황과 최근 이슈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가질 계획이다.

전문기술 세션 주요 논의주제는 ▶765kV 송전선로 선하 건조물 시설기준 ▶한국전기설비규정(KEC) ▶수·화력발전 내진기술 ▶표준품셈 ▶남북기자재표준 등이다. 이밖에도 워크숍에서는 ▶발전소 CO2 배출 감축을 위한 국내 이산화탄소 포집·전환·저장기술(CCUS) 기술개발 현황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 대책 ▶발전설비 리트로핏(Retrofit) 기술 및 사례 ▶비상전원 겸용 전기저장장치 시설 기준 및 적용사례 ▶전력설비 내진설계·내진성능평가 현황 등 최근 이슈가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워크숍과 함께 열리는 전기산업전시회에는 한전 전력연구원, 스피드테크 등 10개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기의 날’은 1900년 4월 10일 민간 최초로 서울 종로 전차정거장 가로등에 불을 밝힌 점등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협회와 전기산업계가 1966년 1회 기념식을 개최한 이래 1970년 상공부령 제333호에 의거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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