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선임을 놓고 한국가스공사 노사 간 갈등이 불거졌던 이상훈 상임감사위원<사진>이 4일자로 취임했다.

1957년 서울 출신인 이상훈 상임감사위원은 1980년 아주대학교 화학공학과, 1998년 동국대학교 행정학 석사과정을 밟았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전기안전공사 상임감사, 2009년부터 2015년까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앙 상임위원을 지냈다. 2013년부터는 화쟁리더십연구소 회장직을 맡았다.

가스공사 우리사주조합은 이상훈 상임이사 선임과 관련해 낙하산 인사라고 지탄하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불협화음이 빚어졌다. 우리사주조합에 따르면 이상훈 상임감사는 뉴라이트전국연합 목민포럼 상임고문, 한나라당 평화통일위원장, 이명박 정부 취임준비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낸 인물이라며 전문자질 없이 정권창출에 공헌한 공로만을 내세워 회전문식 인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반발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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