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회에서 기후변화 및 에너지 정책공약 발표 및 질의

[이투뉴스] 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주요 대선후보들의 기후변화와 에너지 분야 공약을 듣는 국회 토론회가 마련돼 차기 정부의 기후변화 및 에너지 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자리가 될 전망이다.

국회기후변화포럼(대표의원 홍일표·한정애)은 오는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에너지시민연대, 지속가능전력정책연합,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와 공동으로 ‘19대 대선후보 정당 초청, 기후변화에너지 정책을 묻다’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제19대 대통령 선거(5월 9일)에 앞서 정당별 대선후보의 기후변화·에너지 정책에 관한 비전과 공약을 점검하는 등 차기 정부의 에너지정책 방향을 가늠해 보기 위해 여러 단체가 힘을 모았다.

토론회에는 각 대선후보의 기후변화 및 에너지 정책을 담당하는 정당 또는 캠프 관계자를 초청, 모두발언을 통해 대선후보의 기후변화·에너지 정책공약을 듣는다. 또 전문가 토론 및 질의를 통해 바라직한 개선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경우 국민성장캠프에서 환경에너지팀장을 맡고 있는 김좌관 부산카톨릭대 교수가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에선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정의당은 김제남 생태에너지본부장이 나올 예정이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경우 참석의사는 밝혔으나, 누가 올 것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패널로는 국회·학계·산업계·시민사회를 대표해 권원태 기후변화정책연구소 소장, 정헌 신재생에너지학회 부회장, 김창섭 지속가능전력정책연합 기후전문위원장, 김대희 에너지시민연대 정책위원장이 나선다. 이들은 공통질의와 심층질의를 통해 각 정당별 대선후보의 기후변화 및 에너지정책에 관한 정책을 묻고, 점검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홍일표, 한정애, 이정미 국회의원, 김일중 환경정의 이사장, 김자혜 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 한덕수 지속가능전력정책연합 의장, 이영호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회장 등 각계 주요인사 및 관계자 100여명 등이 자리를 함께 한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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