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부터 스피드메이트 매장에서 판매…출시기념 30% 할인까지

▲ 스피드메이트가 콘티넨탈 타이어社와 아시아 최초로 마타도르 타이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투뉴스] SK네트웍스(회장 최신원)가 유럽 최대 타이어 업체 중 하나인 콘티넨탈과 손잡고 타이어 유통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

SK네트웍스 종합차량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는 10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독일 콘티넨탈 타이어社와 아시아 최초로 마타도르 타이어 독점 공급 제휴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콘티넨탈 타이어社는 세계 24개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타이어 제조업체다. 유럽에서 생산되는 차량 세 대 중 한 대에 콘티넨탈 타이어가 장착돼 있을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국내시장은 수입차 인기에 힘입어 현재 수입 타이어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산차의 수입 타이어 장착비율도 높아짐에 따라 국내 타이어 유통 업체들은 다양한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 제품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콘티넨탈 타이어 제품은 벤츠, 아우디, BMW 등 다수 수입차 모델에 기본 장착돼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다. 최근에는 제네시스G80, 제네시스EQ900과 같은 국산 프리미엄 차량에도 장착,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피드메이트가 국내 독점 공급 계약권을 갖게 된 마타도르 타이어는 콘티넨탈의 기술력이 한껏 적용된 글로벌 전략 브랜드다. 가격대비 뛰어난 성능으로 이미 유럽에선 높은 고객 충성도를 보이고 있다.

마타도르 타이어는 이달 중순부터 전국 스피드메이트 매장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스피드메이트는 출시 기념으로 고객들이 국산 타이어 가격 수준으로 마타도르를 접할 수 있도록 30%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또 타이어 2본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각종 정비 및 주유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스피드메이트 멤버쉽 카드도 무상 제공한다.

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이번 독점 공급 협약을 계기로 해외 타이어 제조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자체적인 물류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라며 "수입차 정비를 통해 쌓은 해외 네트워크와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타이어 전문 유통 업체로서의 입지도 탄탄히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피드메이트는 검증된 정비품질과 긴급 출동서비스(ERS), 수입차 정비 확대 등의 고객 신뢰 서비스를 인정받아 최근 한국능률협회에서 발표한 '한국산업 브랜드파워지수' 자동차 관리부문에서 15년 연속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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