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평, 에너지 협회 및 단체와 동반협력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황진택)과 에너지산업 분야 13개 협·단체와 12일 에너지기술 사업화 촉진을 위한 ‘기술사업화 기업협의회’를 발족했다.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협회를 비롯해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대한전기협회 등 13개 협회와 단체로 구성된 기술사업화 기업협의회는 앞으로 에너지기술에 대한 사업화를 적극 모색, 동반성장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양측은 ▶사업화 장애요인 발굴과 정책 제언 ▶애로기술 극복을 위한 R&D주제 발굴 ▶민간·정책자금 융투자 지원 ▶기술 이전·거래의 수요와 공급 매칭 등 사업화 촉진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또 에너지 분야별 운영위원회(에너지자원, 신재생에너지, 전력원자력)와 협·단체장이 참여하는 총괄위원회로 구성,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여의도 콘래드 서울호텔에서 열린 기술사업화 기업협의회에는 에기평 원장 및 13개 협·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 운영방향을 정하고, R&D자금 전담은행(기업, 신한, 우리)의 지원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분야 MRO 인력 양성, 공공기관과 대기업 구매조건부 R&D 추진, 실증연구 강화 등의 정책 제언을 청취하는 등 에너지 산업의 현황 및 사업화 애로사항이 세부적으로 논의됐다.

황진택 원장은 “기술사업화 제고를 위해 산업계의 의견 수렴이 필수적”이라며 “기업협의회 활성화를 통해 에너지R&D에 새로운 중소기업 참여를 유인하는 등 에너지산업을 대변하는 협·단체의 효과적인 정책 제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